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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월, 분양 재개로 활기 찾은 부동산 시장

    부동산 시장에서는 새해 첫 달, 전국적으로 아파트 분양이 활기를 찾고 있는 가운데, 전체 분양 예정 단지는 39곳에 이르며 총 2만 7761 가구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6.2배에 달하는 규모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4월 치러질 총선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지난해에 묵혀뒀던 단지들이 한꺼번에 분양에 나서고 있는 결과로 해석됩니다.

    수도권 분양 동향

    이번 달 수도권에서는 총 1만1418가구의 분양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경기에서는 10개 사업장이 6279 가구의 물량을 분양할 예정입니다. 대우건설은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를 이달 분양하며, 지하 4층∼지상 28층에 1681 가구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 단지는 용인경전철(에버라인)과 용인버스터미널을 이용하기 편리한 입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GS건설은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에 580 가구가 분양됩니다. 또한 DL건설은 의정부시 신곡동 일대에 'e 편한 세상 신곡 시그니처뷰'를 공급할 예정으로, 지하 3층∼지상 35층에 815 가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인천의 분양 대규모 단지

    인천에서는 전체 분양 물량의 절반 이상이 송도에 몰려 있습니다. GS건설과 제일건설은 송도동 11공구 5개 블록에 '송도 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을 분양할 예정입니다. 이 대단지는 아파트 2728가구와 오피스텔 542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블록별로 공동주택과 주상복합이 연계 개발됩니다.

    서울 및 지방에서의 분양 동향

    서울에서는 DL이앤씨가 강동구 성내동에 'e편한세상 강동 한강그란츠' 407 가구를, 광진구 광장동에 '포제스 한강' 128 가구를 분양할 계획입니다. 지방에서는 1만 6343 가구가 분양에 나서는 가운데, 1000 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는 5곳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충북 청주시에서는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이 사직 3 구역 재개발을 통해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을 분양하고, 경북 포항시에서는 포스코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2단지가 분양을 준비 중입니다.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동향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난해 1월은 전국에서 고작 411명만 청약 접수에 나서는 등 저조한 모습이었는데 이번 달은 2만7000여가구로 제법 공급량이 많은 만큼 청약 대기 수요의 통장 사용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로써 새해에도 부동산 시장에서는 활기찬 분양이 이뤄지며, 시장의 미래 동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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